손태진 '백만송이 장미', 불후의 명곡 울산 2부 무대
가수 손태진이 9월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2026 뉴웨이브 페스티벌 in 울산’ 2부에서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와 ‘노래하는 곳에’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토요일 오후 6시 5분, 태화강 야외 무대
774회는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됐다. 이번 특집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1·2부로 나눠 진행됐고, 야외 무대 앞에는 1만여 명의 울산 시민이 모였다. 2부에는 밴드 아가미, 크래비티, 허니제이, 매드클라운, 손태진, 에일리가 출연했으며 1부에 나왔던 이승기·포레스텔라도 다시 무대에 올라 세대를 넘나드는 라인업을 이뤘다.
2부 무대 순서
| 순서 | 출연 | 무대 |
|---|---|---|
| 1 | 허니제이 | 크루와 함께한 오프닝 |
| 2 | 아가미 | ‘해방록’, ‘고민중독’ |
| 3 | 에일리 | ‘U&I’, ‘노래가 늘었어’, ‘보여줄게’ |
| 4 | 크래비티 | ‘Lemonade Fever’ |
| 5 | 매드클라운·siso | ‘수고했어 봄’, ‘그랬구나’ |
| 6 | 손태진 | ‘백만송이 장미’, ‘노래하는 곳에’ |
| 7 | 포레스텔라 | ‘KOOL’ |
| 8 | 이승기·매드클라운 | ‘아버지’ |
방송은 모든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며 마무리됐고, 노래가 끝나자 태화강 상공에 불꽃이 터졌다. 이승기는 함께 부른 ‘아버지’가 자신의 1집 수록곡이며 싸이가 고등학생 때 준 노래라고 소개했고, 포레스텔라는 ‘KOOL’을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처음 공개했다.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의 입담
‘트롯 프린스’로 소개된 손태진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다. 같은 학교 후배인 포레스텔라의 조민규는 손태진을 “하늘 같은 선배님”이라 부르며 “후배들한테 사준 밥과 커피만 집 한 채 값이 될 정도”라고 미담을 전했고, 고우림도 “감히 볼 수도 없는 선배였고, 가까이 있으면 모든 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한 선배”라고 말했다. 세 사람이 주고받은 입담이 무대 사이사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청률 4.3%, 동시간대 164주 연속 1위
77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이날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164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MC 신동엽은 1만여 관객이 에일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두고 “장관”이라고 말했다.
이틀 뒤 ‘더 트롯쇼’ 추석 특집
손태진은 SBS Life ‘더 트롯쇼’의 MC로도 활동 중이다. 울산 특집이 방송된 이틀 뒤인 9월21일 추석 특집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사랑의 멜로디’로 3주 연속 1위에 올라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MC가 된 뒤 처음 입성한 명예의 전당이었다. ‘사랑의 멜로디’는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와 업템포 리듬 위에 풍성한 보이스를 얹은 곡으로 발매 이후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트로트로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으며, 손태진은 이날 세련된 슈트 차림으로 담백한 보컬을 들려주며 중독성 있는 안무를 더했다. 음원·소셜 미디어·방송·사전 투표·실시간 투표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1위가 확정된 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도 가창을 이어갔다. 손태진은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손샤인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팬덤 ‘손샤인’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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