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살림남2'서 무명시절 품바 엿가위 실력 공개
가수 박서진이 10월3일 밤 10시35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76회에서, 국립중앙박물관 ‘2026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 무대를 준비하다 무명 시절 시장통 품바 무대에서 다진 엿가위 솜씨를 꺼내 보였다.
전국 275팀 중 50팀, 삼천포 남매의 도전
‘국중박 분장놀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여는 행사다. 박서진은 여동생 박효정과 ‘삼천포 남매 씨름단’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 ‘씨름’을 재치 있게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 전국에서 모인 275개 응모작 가운데 단 50팀만 뽑히는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본선 무대는 전주에서 열렸다.
오랜만에 잡았는데도 막힘없던 손놀림
박서진은 여동생 박효정과 함께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 ‘씨름’을 재해석한 공연으로 전국 275개 응모작 가운데 50팀만 뽑히는 본선에 올라,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엿가위를 꺼내 들었다. 오랜만에 잡은 엿가위였지만 손놀림에는 막힘이 없었고, 이를 지켜보던 박효정이 “몸이 그걸 다 기억하네”라며 놀라자 박서진은 “오랜만에 하니까 조금 힘들긴 하네”라며 웃어 보였다.
“두드릴 수 있는 건 다 두드려야 먹고 살았다”
엿가위 솜씨는 박서진이 과거 품바 무대에서 다진 것이다. 왜 그런 무대에 섰느냐는 물음에 박서진은 “20살 초반이었다. 그때는 필수적으로 가위, 장구, 북, 꽹과리 뚜드릴 수 있는 건 다 뚜드려야 됐다 그래야지 하나라도 먹고 살 수 있었었다”고 답했다. 이어 “돈 벌려고. 그리고 이름 알리려고. 그런 무대라도 가서 박서진이라는 이름을 알려가지고 점점 메이저 무대로 오겠다는 마음으로 나갔었던 거다”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나갔다”고 덧붙였다.
팬 관점·전망
팬덤 닻별 사이에서는 지금의 무대에 오르기까지 거쳐 온 시간을 담담히 꺼내 놓은 박서진의 모습에 뭉클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장구를 비롯한 전통 악기 솜씨로 꾸준히 무대를 채워 온 박서진에게 이번 ‘국중박 분장놀이’ 도전은 그 뿌리를 다시 보여 준 장면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시장통 무대에서 하나라도 더 두드려야 했던 20대 초반과, 전국 단위 공모전 본선 무대에 선 지금의 거리가 새삼 눈길을 끈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트롯일보는 방송에서 이어지는 박서진의 활동도 계속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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