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선한스타' 상금 200만 원 소아암 환아 기부
임영웅이 지난 1일 기부 플랫폼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임영웅이 선한스타를 통해 전한 누적 기부액은 1억3605만 원이 됐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번째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고 스페셜 디지털 앨범까지 내놓은 바쁜 가을 중에도, 매달 거르지 않던 기부는 이어졌다.
가왕전 상금이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
‘선한스타’는 팬이 좋아하는 가수의 영상·노래를 보고 미션을 수행하면 그 응원이 순위로 쌓이고, 순위에 따라 상금이 기부되는 응원형 기부 플랫폼(앱)이다. 이용자는 앱 안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 영상과 음원을 듣는 것만으로 미션을 채울 수 있고, 매달 집계되는 가왕전 순위에서 1위(가왕)에 오른 가수의 몫으로 책정된 상금이 그대로 기부 단체에 전달된다. 가수가 직접 돈을 내는 구조가 아니라 팬의 응원이 상금으로 바뀌고, 그 상금이 그대로 기부로 이어지는 방식인 셈이다. 임영웅은 이 가왕전에서 꾸준히 1위에 올라 상금을 기부해 왔고, 팬클럽 영웅시대의 참여가 그 바탕이 됐다.
치료비 아닌 ‘돌봄’까지 채운 기부금
이번에 전달된 200만 원은 한국소아암재단의 돌봄치료비 지원사업에 쓰인다. 치료가 길어질수록 환아를 돌보느라 경제활동을 잇기 어려운 보호자에게 간병비·생계비·식비 등 치료 외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치료비 자체보다는 가족이 그 시간을 버티는 데 드는 생활비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장기간의 치료와 간병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매우 크다”며 “꾸준한 나눔으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힘을 보내주시는 임영웅 님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전달된 성금이 보호자들이 아이의 치료에 전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팬 관점·전망
영웅시대에게는 매달 쌓이는 숫자 하나하나가 곧 자신들의 응원이 모인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 콘서트 티켓을 끊듯 매달 가왕전 기간에 맞춰 영상을 챙겨 보는 팬도 늘고 있고, 발표될 때마다 기부 소식을 서로 공유하며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응원이 곧 선행으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참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1억 원을 훌쩍 넘긴 누적 기부액은 앞으로도 매달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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