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자우림 '클럽 곡소리'서 '하하하쏭' 라이브
영탁이 밴드 자우림의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클럽 곡소리’ EP.13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우림의 2004년 곡 ‘하하하쏭’을 라이브로 불렀다. 영상은 1일 저녁 자우림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자우림씨외2명’에 ‘선공개’ 형태로 먼저 올라왔고, 전편은 2일 오후 6시 같은 채널에서 공개된다.
“존경합니다 영탁입니다” 허리 숙여 인사
영탁은 촬영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니가 왜 클럽곡소리에 나와! 존경합니다 영탁입니다”라며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긴장이 왜 이렇게 되지”라며 쑥스러운 기색을 보였지만, 반주가 흐르자 탄탄하고 시원한 보컬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자우림 특유의 몽환적인 편곡 위에 영탁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얹어,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 있는 무대로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대를 마친 뒤에는 “영광입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29년 차 밴드가 여는 라이브 무대
‘클럽 곡소리’는 29년 차 밴드 자우림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공개해 온 라이브 콘텐츠로, 여러 아티스트가 자우림과 함께 무대를 꾸며 왔다. 영탁은 이번 EP.13에 게스트로 이름을 올렸는데, 트로트 가수가 밴드 색깔이 짙은 무대에 서는 일 자체가 흔치 않아 선공개 영상부터 관심을 모았다. 영탁은 지난달 27일에도 정규 3집 ‘GOGO’ 타이틀곡 ‘꺾어’로 ‘뮤직뱅크’ 1위에 오른 뒤 소속사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음악방송 1위를 하다니, 영블스 고마워요. 모두 영블스 덕분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어, 이번 출연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동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팬 관점·전망
영탁앤블루스에게는 트로트 무대 밖에서도 흔들림 없는 보컬을 다시 확인시켜 준 장면이다. 트로트 가수가 밴드의 라이브 콘텐츠에 초대된 것 자체가 드문 일이라, 음악방송 1위 소식에 이어 또 한 번 영탁의 보컬 역량을 알릴 기회가 됐다.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이 이어지면서 영탁이 설 수 있는 무대의 폭도 한층 넓어지는 모습이다. 2일 공개되는 전편에서 ‘하하하쏭’ 외에 어떤 장면이 더 담겼을지, 팬들의 관심이 저녁 공개 시간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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