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TAK SHOW5' 서울 공연 마무리…투어 계속
영탁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안의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TAK SHOW5’ 서울 공연을 마쳤다.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꾸민 무대에서 정규 3집 타이틀곡 ‘꺾어’와 대표곡을 들려줬고,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돌 그룹의 곡을 트로트로 풀어낸 무대도 선보였다. 공연은 매일 오후 3시에 시작해 120분 동안 이어졌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시간여행
이번 공연의 공식 이름은 ‘2026 YOUNGTAK CONCERT [TAK SHOW 5 : TAK TO THE FUTURE]‘다. ‘TAK SHOW’는 2022년 첫 단독 콘서트를 연 뒤 해마다 이어 온 영탁의 브랜드 공연으로, 첫 해에는 전국 8개 도시에서 약 9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는 그 다섯 번째 시즌이자 전국 투어의 시작이며, 서울 공연은 사흘 내내 오후 3시에 막을 올렸다.
영탁은 공연을 시작하기 전 “한 편의 영화 같은 시간 여행을 준비했으니 여러분에게 근사한 시간 여행이 되길 신나게 꺾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대에는 영화처럼 이야기가 흐른다. 차를 타고 과거로 떠나는 장면으로 문을 연 뒤, 대학 신입생이 된 영탁이 노래 대회에 나가고 첫사랑을 만나고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는 이야기가 노래 사이사이에 이어졌다.
무대 순서로 보면
| 순서 | 장면 | 오른 곡과 연출 |
|---|---|---|
| 1 | 오프닝 | ‘꺾어’, ‘폼미쳤다’ — 정규 3집 ‘GOGO’의 타이틀곡으로 열기를 끌어올림 |
| 2 | 본 무대 | ‘계세요’, ‘사랑옥’, ‘어쩌다 마주친 그대’, ‘누나가 딱이야’, ‘막걸리 한잔’, ‘찐이야’ 등 |
| 3 | 게스트 무대 | 스페셜 게스트와 토크, 김동준과 데이식스 곡, 김장훈과 ‘펭귄’·‘고속도로 로망스’ |
| 4 | 커버 무대 | 빅뱅 ‘뱅뱅뱅’,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
| 5 | 앙코르 | ‘Psycho World’, ‘이불’ |
| 6 | 마무리 | 관객과 포토타임 |
무대 곳곳에는 버블머신, 에어샷, 빅블라스터, 스파클러 같은 장치가 쓰였고, 팬덤 영탁앤블루스(영블스)의 파란 응원봉이 객석을 채웠다. ‘꺾어’는 9월 14일 발매한 정규 3집 ‘GOGO’의 타이틀곡이다.
빅뱅·소녀시대 곡을 트로트로
눈길을 끈 것은 ‘TAK SHOW’ 개최 이래 처음 꾸린 아이돌 곡 커버(다른 가수의 노래를 자기 방식으로 다시 부르는 무대) 순서다. 영탁은 빅뱅의 ‘뱅뱅뱅’과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트로트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줬다.
게스트 무대도 있었다. 영탁과 10년 지기인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영탁과 함께 불렀다. 가수 김장훈과는 ‘펭귄’과 ‘고속도로 로망스’ 무대를 꾸몄는데, 김장훈은 ‘펭귄’ 무대에서 인형 탈과 의상을 입고 깜짝 등장해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전주·대구·인천·부산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 ‘TAK SHOW5’는 전국 투어로 이어진다. 다음 무대인 전주 공연은 10월 24일에 시작한다.
| 도시 | 일정 | 공연장 |
|---|---|---|
| 전주 | 10월 24~25일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
| 대구 | 11월 28~29일 | 엑스코 동관 6홀 |
| 인천 | 12월 19~20일 | 인천 남동체육관 |
| 부산 | 2027년 1월 16~17일 | - |
서울 공연의 관람 등급은 8세 이상이었고, 주최는 어비스컴퍼니와 에스이십칠이 맡았다. 티켓 가격은 SR석 15만 4000원, R석 14만 3000원, S석 13만 2000원, 시야제한석 9만 9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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