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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또또' 뮤비 촬영 비하인드 9분, 시월이와 이틀

베이지색 티셔츠를 입은 임영웅이 공항 유리 벽 앞에서 스태프와 이야기하는 모습
임영웅, 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10월 15일 올린 8분 59초짜리 영상 ‘촬영도 촬영이지만 시월이랑 데이트 하는 영상 | 또또+부디 행복해질 것 MV 촬영 비하인드’에는 뮤직비디오 ‘또또’의 이틀 치 촬영 현장이 들어 있다. 18일 낮 12시 49분 기준 조회수는 27만 9,411회다. ‘또또’ 뮤직비디오가 9월 7일 공개됐으니 촬영 뒷이야기(비하인드)는 38일 뒤에 나온 셈이다.

영상 속 촬영 일지

영상은 장소가 바뀔 때마다 ‘@인천공항’, ‘@송도 문자 박물관’처럼 장소 이름을 자막으로 띄운다.

영상 시점장소장면
0분 53초인천공항첫 장면 모니터링(찍은 화면을 바로 확인하는 일), 손 연기·두리번 연기
1분 32초인천공항하늘색 스카프를 맨 진짜 시월이 등장
2분 00초송도 문자 박물관해가 지는 저녁 촬영 시작
2분 49초‘부디 행복해질 것’ 세트스피커가 벽을 채운 곳에서 다른 곡 뮤직비디오 촬영
4분 31초인천공항인간 시월이와의 장면
5분 02초스튜디오누워서 하는 촬영
6분 17초야외촬영 이틀째
7분 25초잠수교마지막 촬영, 폭죽 장면

인천공항에서 시작한 하루

‘또또’는 영상 첫머리에서 루프물(같은 하루가 되풀이되는 이야기) 콘셉트로 소개된다. 자막은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남자와 즐겁고 자유롭게 사는 강아지의 이야기라고 풀어 주고, 그 일상을 흔드는 존재가 ‘인간화 시월이’라고 알린다. 시월이를 사람으로 옮긴 ‘인간 시월이’ 역은 초등학교 6학년 아역 배우가 맡았고, 임영웅과 수줍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먼저 나온다.

촬영은 인천공항에서 시작한다. 임영웅이 감독과 함께 첫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손 연기와 두리번거리는 연기를 연습한다. 뮤직비디오 내용처럼 끝없이 의자에 앉는 장면에는 ‘무한 의자 앉기에 갇힌 영웅’이라는 자막이 달린다. 그사이 진짜 시월이가 나타나 친구를 보자마자 꼬리를 마구 흔들고, 촬영이 다시 시작되면 얌전히 앉아 있다가도 엉덩이를 들썩이는 모습이 담긴다. 컷 소리가 나자마자 인사하러 가는 시월이에게는 ‘시월이에게 친구가 생겼습니다’라는 자막이 붙는다.

송도의 저녁, 그리고 ‘부디 행복해질 것’

저녁에는 송도의 문자 박물관으로 옮긴다. 현장 인터뷰에서 임영웅은 공항에서 1차 촬영을 하고 식사를 한 뒤 넘어오니 해가 지고 있다고 전한다. 신나서 뛰어다니는 시월이에게 하네스(강아지 몸줄)를 채우는 장면도 이 대목이다.

이어 다른 곡 ‘부디 행복해질 것’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끼어든다. 자막은 촬영 당일에 곡 제목이 ‘무제’였다고 적고, 이 곡을 팬들이 콘서트 피켓에 적어 준 시 같은 글을 모아 가사로 만든 노래라고 소개한다. 헤어스타일 질문에는 홍콩 배우 장국영이 생전 무대에서 ‘월량대표아적심’을 부르던 느낌을 내고 싶어 비슷하게 해 봤다는 답이 자막으로 나온다. 이 인터뷰는 턱시도 차림의 임영웅이 스피커 벽 앞에서 답하는 모습으로 담겼다.

이틀째 스튜디오, 야외, 잠수교

촬영은 인천공항에서 한 번 더 이어진 뒤 스튜디오로 간다. 누워서 하는 촬영을 두고 뮤직비디오 감독이 “그냥 그런 거 아예 콘셉트로 할까요? 꿈에서 다른 사람이 연기해 주는?”이라고 제안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늘 <또또> 뮤직비디오 촬영 이틀 차’라는 말과 함께 날이 조금 풀려 선선하다는 야외 촬영이 시작되고, 튀르키예 아저씨의 레퍼토리를 구경하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순간’이라는 자막과 함께 “맛있다”는 말이 나오는 장면도 있다.

마지막 촬영지는 잠수교다. 마지막 장면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교통량이 줄 때까지 기다린다는 설명이 이어지고, 늦어지는 촬영 틈에는 시월이로 힐링하는 시간이 들어간다. 클라이맥스에서는 사랑에 빠진 감각을 표현하는 폭죽이 터지고, 영상은 ‘이렇게 촬영이 종료되었습니다’로 넘어간다.

영상 두 편의 기록

영상공개일길이조회수
임영웅 ‘또또’ Official M/V2026-09-073분 40초5,408,620회
촬영 비하인드2026-10-158분 59초279,411회

두 영상의 조회수는 모두 10월 18일 낮 12시 49분 기준이다. 비하인드의 마지막 자막은 ‘또또’ 시놉시스의 한 문장이다. “사랑은 커다란 사건이 아니라, 평범한 순간을 반복해서 멈추게 만드는 사람이다.” 이어 임영웅은 이틀간의 촬영을 마무리하며 즐거웠다고 말하고, 내용이 확실해서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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