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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초6 데뷔 때 트로트 괄시 회상…19일 방송

밤 정원 무대에서 마이크를 든 김용빈이 이수근, 안성훈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예고 영상 장면
김용빈, TV조선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3회 예고 방송 화면

가수 김용빈이 19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3회에서 초등학교 6학년에 데뷔하던 시절을 돌아본다. 방송에 앞서 16일 공개된 장면에서 김용빈은 “트로트 하면 괄시받을 때였다”고 말했다.

장흥에서 만난 ‘리틀 김용빈’

3회는 이 프로그램의 두 번째 행선지인 전남 장흥에서 펼쳐진다. 이수근, 안성훈, 김용빈과 윤나라·임태훈 셰프가 사연 있는 이웃을 찾아가 음식을 대접하고 노래를 들려준다. 사연자 가운데에는 김용빈이 데뷔했던 때와 같은 나이에 가수의 꿈을 키우는 ‘리틀 김용빈’이 있다.

김용빈은 이 아이에게 “초등학교 6학년 때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때만 해도 환경이 안 좋았다. 트로트 하면 괄시받을 때였다”고 돌아봤다. 그 시절이 “엄청 힘들었는데” 덕분에 노래할 때 슬픔과 한이 나오는 것 같다고도 했다. 바로 다 잘됐다면 마음을 울리는 노래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전했다.

분위기가 무겁게만 흐르지는 않는다. 대화 끝에 김용빈이 “나만 좋아한다고 해야지, 지금 입을 쩍 벌리면 어떡해”라며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내비치는 장면이 이어진다. 공식 예고 영상에는 ‘용빈과 이미 아는 사이?’, ‘용빈 눈에 꿀 떨어지게 만든’ 같은 자막이 붙었다. 같은 날 공개된 장면에서는 안성훈이 멤버들보다 먼저 도착해 손으로 커피를 내리며 “기회가 되면 다 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먹을거리도 장흥답다. 공식 예고 설명에 따르면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과 윤나라 셰프는 전가복(해산물을 듬뿍 넣은 중화요리)과 산낙지 연포탕, 낙지호롱구이를 내놓는다. 안성훈은 오징어를 들고 세레나데를 부르고, 김용빈은 산낙지 손질에 진땀을 뺀다.

안성훈이 8월에 꺼낸 이야기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 방송 전에도 TV조선 공식 채널에 남아 있다. 8월 1일 ‘미스&미스터트롯’ 채널에 올라온 ‘밴라이브’ 2화에서 안성훈은 운전대를 잡고 김용빈을 태워 이야기를 나눴다. 안성훈은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당시에는 네가 많이 사줬지”라고 말했다. 김용빈의 집에 가면 먹을 것이 있었고, 자신은 그곳에서 꽤 많이 잤다는 이야기도 했다.

김용빈 집의 식탁 유리를 깬 일화도 나왔다. 안성훈은 깬 순간 “내 심장도 같이 깨졌다”고 했고, 당시 학생이라 사 주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같은 영상에서 안성훈은 트로트 신동 1세대가 김용빈이라고 짚기도 했다. 김용빈은 가장 힘들었던 때로 중학교 시절 변성기를 꼽았고,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된 노래로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들었다.

두 사람은 오디션 도전을 앞두고 고민하던 때도 나눴다. 안성훈은 김용빈이 마음먹고 도전해 포기하지 않은 것을 가장 잘한 일로 짚었고, 두 사람 모두 도전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집에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숫자로 보는 김용빈의 20여 년

시점일어난 일
2004년초등학교 6학년, 남인수가요제 청소년부 대상 · ‘선아야’로 데뷔
2025년 3월 13일TV조선 ‘미스터트롯3’ 결승에서 진(眞)
2026년 8월 1일‘밴라이브’ 2화 공개, 안성훈과 데뷔 전 이야기
2026년 10월 5일‘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1회, 사연자에게 “바로 잘되지 않았어요”라고 조언
2026년 10월 19일3회, 장흥에서 ‘리틀 김용빈’과 만남

1회에서 김용빈은 트롯 가수의 꿈을 가진 아들의 사연에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다며 “바로 잘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3회에서는 그 이야기가 열두 살 무렵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고 영상의 마지막 장면은 밤 정원에서 노래하는 김용빈이고, 자막은 ‘용빈의 추억이 담긴 무대’다. 3회는 19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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