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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새우젓 축제 성료, 장민호·박서진 무대

한 손을 이마에 대고 먼 곳을 바라보는 장민호
장민호, 호엔터테인먼트

강화군이 외포항에서 연 제18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10월 11일 사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행사를 무사히 잘 마침)했다. 한글날 연휴와 겹친 올해 축제에는 가수 장민호와 박서진이 초청 가수로 올랐다. 장민호는 10일, 박서진은 11일 무대로 안내됐고, 10일에는 공연이 끝난 뒤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새우젓 가요제와 왕새우잡기, 강화도 특산품 반값 경매쇼까지 사흘 동안 행사장을 채웠다.

사흘 일정 한눈에

날짜무대와 행사
10월 9일(금, 한글날)축제 시작
10월 10일(토)장민호 초청 공연, 공연 뒤 불꽃놀이
10월 11일(일)박서진 초청 공연, 축제 마무리

장소는 강화 외포항 일원이고 주최는 강화군이다. 9일이 금요일 한글날이라 금·토·일 사흘이 이어진 연휴였고, 아이 손을 잡고 찾아온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이 특히 컸다는 것이 강화군의 설명이다. 강화군 누리집 현장포토에는 박용철 군수가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사진 10장이 올라 있다.

외포리는 어떤 곳인가

외포항이 있는 곳은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다. 외포리에는 외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내가면 외포리 547-78, 032-932-9399)이 있다. 강화는 전국 3대 새우 산지로 꼽힌다. 강화 연안의 새우잡이는 볼음도, 주문도, 서도, 석모도 근처에서 주로 이뤄지고, 이곳에서 잡은 젓새우를 국내 염전의 소금으로 담근 것이 강화도 새우젓이다. 가을철 살이 오른 생새우로 담근 새우젓은 김장철에 많이 쓴다.

2025년에는 외포리 젓갈시장이 인천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강화군은 이 시장과 축제를 연계해 관광과 수산물 판매를 함께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혀 왔다.

노래도 체험도 직접 참여하는 축제

새우젓 가요제는 강화 지역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겨루는 자리다. 초청 가수의 무대와 함께 이웃 주민들의 노래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왕새우잡기는 왕새우를 직접 잡아 보는 체험 이벤트이고, 반값 경매쇼는 강화도 특산품을 값을 낮춰 파는 행사다.

강화군이 미리 알린 축제 구성은 세 갈래였다. 체험마당에는 새우젓 담그기와 왕새우 잡기가, 추억마당에는 불꽃놀이와 어린이 솜사탕, 전통놀이가, 공연 마당에는 새우젓 가요제와 강화도 동아리 공연, 초청 가수 무대가 들어갔다. 10일 밤의 불꽃놀이는 초청 가수의 공연이 끝난 직후 이어졌다.

새우젓 사러 온 사람들

행사장에는 새우젓 판매장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생산자가 중간 상인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장)가 함께 운영됐고, 방문객들로 붐볐다. 김장철을 앞둔 시기라 특산품을 사 가는 손님이 많았다. 이 축제는 새우젓과 청정 해역에서 나는 수산물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를 늘려 어촌경제를 살리는 것을 목표로 열린다.

강화군은 이번 축제가 새우젓 홍보와 농·수산물 판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용철 군수는 “올해로 18회를 맞은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청정해역 수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축제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음 축제를 챙기려면

올해 축제는 개최 한 달여 전인 9월 3일에 강화군이 일정을 알렸고, 초청 가수 장민호와 박서진의 이름도 9월 초 소식으로 먼저 알려졌다. 초청 가수는 날짜마다 달라서, 한 사람만 보러 가려는 팬은 날짜부터 맞춰 두는 것이 좋다. 축제 문의처는 강화군 해양수산과 해양정책팀(032-930-34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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