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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London Boy', 카페에서 시작된 첫 자작곡

노래London Boy · 임영웅 (2022)
작사·작곡작사 임영웅·Ji Soo Park · 작곡 임영웅·Ji Soo Park
앨범Polaroid

바로 듣기임영웅 · London Boy

하늘색 아치형 세트 앞에서 베이지색 정장을 입고 노래하는 임영웅
임영웅, 공식 유튜브 'LONDON BOY' MV 화면

‘London Boy’는 임영웅이 처음으로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인 자작곡(가수가 직접 짓는 노래)이다. 2022년 11월 15일 오후 6시, 곡 두 개를 한 장에 담은 더블 싱글 ‘Polaroid’로 세상에 나왔다. 이 노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발매 나흘 뒤인 11월 19일, 임영웅이 자신의 공식 유튜브 라이브 ‘영웅이랑 같이 놀자’에서 직접 들려줬다.

장면 하나, 서두르지 않으려던 마음

라이브에서 임영웅은 자작곡을 이렇게 빨리 선보이게 될 줄 몰랐다고 했다. 처음 생각은 음악을 더 공부하고 나서 한두 해쯤 뒤에 써 보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런던으로 영감을 받으러 다녀온 일이 계기가 됐다. 한국에 돌아온 뒤 어느 날 카페에 앉아 있다가 창밖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것을 보는데, 영국에서 느꼈던 감각이 불쑥 되살아났다고 한다. 지금 가사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이었다.

장면 둘, 작업실에서 쏟아진 가사

그는 종이와 휴대전화에 적어 두던 것을 들고 작업실로 갔다. 가사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나왔다. 임영웅의 설명으로는 노래에 담긴 가사는 줄여서 맞춘 것이고, 처음 쓴 전체 가사는 그보다 조금 더 길었다. 종이 위에 먼저 넉넉하게 풀어낸 말이 노래의 길이에 맞게 간추려진 셈이다.

장면 셋, 식기 전에 붙인 멜로디

멜로디는 다른 날로 미루면 감정이 식을 것 같아서 같은 날 바로 붙였다. 기타를 치는 형과 곡을 쓰는 친구를 작업실로 불러 함께 완성했다. 그래서 임영웅은 이 노래를 사실상 거의 하루 만에 만들어진 곡이라고 말했다. 음원 서비스 벅스의 곡 정보에는 작곡과 작사에 임영웅과 Ji Soo Park(Chapter M)이 함께 올라 있고, 편곡(곡을 악기 구성에 맞게 다듬는 일)은 홍갑이 맡았다.

날짜로 보는 ‘London Boy’

날짜일어난 일
2022년 11월 12일뮤직비디오 티저가 임영웅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됨
2022년 11월 15일 오후 6시더블 싱글 ‘Polaroid’와 함께 ‘London Boy’ 발매
2022년 11월 19일공식 유튜브 라이브에서 곡 만든 과정 소개
2022년 12월공식 유튜브에 ‘London Boy’ 라이브 클립 공개
2023년 1월 7일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JTBC 방송에서 ‘우리들의 블루스’와 이어 무대에 오름
2026년 6월 27일뮤직비디오 유튜브 누적 조회수 3,500만 회 돌파

무대로 옮겨진 첫 자작곡

발매 다음 달인 12월에는 임영웅 공식 유튜브에 ‘London Boy’ 라이브 클립이 올라왔다. 이듬해 1월 7일 JTBC로 방송된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이 곡을 불렀다. 시상식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두 곡을 한 무대로 묶은 영상이 남아 있다. 카페에서 떠오른 생각 하나가 작업실을 거쳐 시상식 무대까지 이어진 것이다.

밝은 멜로디, 런던풍 뮤직비디오

곡은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가 중심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임영웅은 안경에 곱슬머리를 하고 런던 감성이 묻어나는 댄디한(말쑥하고 멋스러운) 차림으로 노래한다. 영상은 2026년 6월 27일 기준으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3,500만 회를 넘겼다.

비 내리는 카페 창가에서 시작된 노래가 4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영상으로 불리고 있다. 그날 라이브에서 임영웅은 이 곡을 쓴 뒤 자신감이 생겨 가사도 써 보고 피아노도 쳐 보고 있다며, 다음 정규 앨범에도 자작곡이 조금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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