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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Adios' 녹음 비하인드, 다시 부른 순간들

녹음실 마이크 앞에서 헤드폰을 쓰고 말하는 전유진
전유진, 제이레이블

전유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 ‘전유진TV’가 10월 13일 오후 6시 ‘Adios’ 녹음 비하인드(제작 뒷이야기) 영상을 올렸다. 길이는 21분 23초다. 전유진은 신곡 ‘Adios’ 녹음을 하러 왔다는 인사로 영상을 열고, 곡이 바뀌어 가는 내내 같은 대목을 몇 번씩 다시 부르며 부스 밖 스태프와 소리를 맞춘다. 끝에서는 “너무 어려운 곡이어서” 힘들었다는 소감과 함께 자신의 정규 음반에 들어갈 곡 ‘나의 별들에게’를 소개한다.

첫 대목부터 “한 번만 더”

영상의 첫 곡은 ‘Adios’다. 전유진은 첫 대목을 부르다 “한 번만 더 해봐도 될까요?”라고 청하고, 같은 구절을 거듭 부른다. 이어 다음 구절을 부른 뒤에는 바로 녹음된 소리를 재생해 함께 들어 본다.

녹음은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부르는 방식이 아니라, 대목을 나눠 부르고 들어 보고 다시 부르는 순서로 진행된다. ‘Adios’를 마친 뒤에도 녹음은 곡을 바꿔 가며 이어진다. 경쾌한 곡 대목에서는 “조금만 더 신경 써서 해 볼게요”라고 말한 뒤 다시 부르고, 들어 본 다음 “한 번만 다시 해 봐도 될까요?”라며 한 번 더 청한다. 마지막으로 부른 뒤에는 “제일 나은 거 같은데”라는 말이 나온다.

다시 부른 대목 정리

순서대목다시 부르며 달라진 점
1‘Adios’ 첫 구절“한 번만 더 해봐도 될까요?” 하고 같은 구절을 여러 차례 이어 부름
2‘Adios’ 다음 구절부른 직후 녹음된 소리를 재생해 확인
3힘이 많이 드는 곡의 대목“진짜 힘들게 불러 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한 번 더 부름
4경쾌한 곡의 한 대목“조금만 더 신경 써서” 다시 부르고, 한 번 더 청해 마지막 테이크로 마무리
5희망을 노래하는 곡더 힘 있게 불러 달라는 주문에 “알겠습니다”라고 답하고 다시 부름
6길이가 긴 한 줄뒤 소리가 밀려 들린다는 지적에 한 줄을 끊어 다시 부름
7한 구절의 표현툭툭 끊는 느낌이라는 주문에 부르는 결을 바꿔 다시 부름
8‘나의 별들에게’의 음이 내려오는 대목가성(가볍게 내는 높은 소리)을 써 보기로 하고 다시 부름

부스 밖 스태프가 한 말

곡 하나를 끝까지 부른 뒤, 부스 밖에서는 “그 애드립도 그 가이드 버전보다 지금 부른 게 더 정리되고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라는 평이 나온다. 애드립은 즉흥으로 넣는 소리, 가이드는 작업용으로 먼저 불러 둔 시범 녹음을 뜻한다. 전유진은 감성을 더 담아 해 보겠다고 답하고 본 녹음에 들어간다.

길이가 긴 한 줄을 두고는 뒤에 오는 소리가 밀려 들리니 한 줄만 끊어 보자는 제안이 나오고, 다음 한 구절에는 툭툭 끊는 느낌이라는 주문이 붙는다. 전유진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며 두 대목을 다시 부르고, 부스 밖에서는 “훨씬 좋은데”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나의 별들에게’와 마지막 소감

막바지에는 ‘나의 별들에게’가 나온다. 음이 내려오는 대목에서 가성을 쓰자는 이야기가 오가고, 전유진은 “제가 살려볼게요”라며 가성으로 다시 부른다. 부스 밖에서는 “굿”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녹음을 마친 전유진은 녹음이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돌아본다. 결과물에는 자신의 매력이 잘 담긴 것 같아 만족스럽고,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도 한다. 그러면서도 “너무 어려운 곡이어서” 이날 힘들었다고 덧붙인다. 마지막 인사는 “제 정규에 들어갈 곡인 나의 별들에게 많이 사랑해 주시고 많이 들어 주세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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