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빈티지러브' 가사 영상 공개, TAKLIST 연작
가수 영탁이 정규 3집 ‘GOGO’의 5번 트랙 ‘빈티지러브’를 담은 가사 영상을 11월 5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탁스클럽에 올렸다. 영상 제목은 ‘[TAKLIST] 빈티지러브 - 사랑한다는 건 어쩌면 나의 시간을 너의 순간에 맞추는 일’이고, 길이는 2분 53초다. 가수 얼굴이 나오는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그림 한 장을 배경으로 가사 자막을 띄우는 방식이다.
빨간 라디오 안의 작은 방
화면을 채우는 것은 창가 책상 위에 놓인 빨간 레트로 라디오다. 라디오의 유리창 자리에 작은 방이 들어 있는데, 창문과 커튼, 소파가 보이고 그 사이에 한 사람이 앉아 있다. 왼쪽 위에는 달력 한 장이 걸려 있고 24, 30, 31 같은 날짜 숫자가 비친다. 오른쪽에는 붉은 병에 꽂은 디퓨저와 초록 잎 화분이 놓였으며, 전체적으로 주황빛 오후 햇살이 드는 따뜻한 색이다.
이 구도는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바뀌지 않는다. 화면 아래쪽에 가사가 한 줄씩 바뀌어 뜰 뿐이어서, 노래를 틀어 놓고 그림을 바라보게 만든 영상에 가깝다.
가사 자막이 따라가는 순서
자막은 ‘뜨거웠던 색깔은 서서히 바래지만’으로 시작해 곧 제목이 된 문장으로 이어진다. 제목에 쓰인 ‘사랑한다는 건 어쩌면 나의 시간을 너의 순간에 맞추는 일’이 노래의 중심 문장이며, 뒤에는 ‘내 생에 가장 평범한 날들을 주저 없이’, ‘너에게 전부 건네주는 일’이 따라 나온다. 중반에는 ‘하루하루 익어가는 우리 모습을 봐’, ‘감췄던 상처들도 다 드러나지만’, ‘더 깊은 우리가 되어가’ 같은 줄이 지나간다. 영상 끝 무렵에는 ‘너의 숨결로 채우는 일’이라는 줄이 뜬다.
노래 제목의 ‘빈티지’가 오래될수록 깊어지는 빛깔을 가리킨다면, 영상의 라디오와 달력, 오후 햇살은 그 말을 그림으로 옮긴 장치로 읽힌다. 설명란에는 영탁 인스타그램과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 팬카페 등 공식 채널 주소가 모여 있고, 해시태그는 #영탁 #YOUNGTAK #빈티지러브 #VintageLove #TAKLIST 다섯 개다.
TAKLIST 네 편, 기록 비교
영탁스클럽은 11월 4일부터 ‘TAKLIST’라는 이름으로 ‘GOGO’ 수록곡 영상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올라온 네 편을 공개일 순으로 놓으면 다음과 같다. 조회수는 6일 오전 7시 무렵 기준이다.
| 곡 | 공개일 | 길이 | 조회수 |
|---|---|---|---|
| Psycho World | 11월 4일 | 3분 11초 | 2만5,131회 |
| 도시라솔파미레도 | 11월 4일 | 2분 46초 | 2만2,605회 |
| 빈티지러브 | 11월 5일 | 2분 53초 | 1만77회 |
| VIDA LOCA | 11월 5일 | 2분 35초 | 1만2회 |
네 편의 제목은 모두 곡명 뒤에 한 줄 문장을 붙인 꼴이다. ‘Psycho World’에는 ‘우리의 내일을 담아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도시라솔파미레도’에는 ‘지금의 나는 여전히 나니까’, ‘VIDA LOCA’에는 ‘이제 나의 뜻대로 걸어가면 되니까’가 붙었다. 4일에 나온 두 편은 하루 먼저 올라간 만큼 조회수가 2만 회를 넘었고, 5일에 나온 ‘빈티지러브’와 ‘VIDA LOCA’는 공개 하루도 지나지 않아 1만 회를 넘겼다. 좋아요는 ‘빈티지러브’가 2,551개, 댓글은 142개다.
앨범 속 5번 트랙
벅스 앨범 정보를 보면 ‘GOGO’는 2026년 9월 14일에 나온 영탁의 정규 3집이고 수록곡은 12곡이다. 5번 ‘빈티지러브’의 작사·작곡·편곡에는 영탁과 지광민 두 사람의 이름이 올라 있다. 타이틀곡 ‘꺾어’가 4번이니 바로 다음 순서에 놓인 노래다. 이번 TAKLIST에 오른 네 곡 가운데 앨범 번호로는 ‘Psycho World’가 2번, ‘도시라솔파미레도’가 3번, ‘빈티지러브’가 5번, ‘VIDA LOCA’가 11번이다.
‘빈티지러브’ 영상이 오후 6시에 올라온 뒤 한 시간이 지난 오후 7시에는 ‘VIDA LOCA’ 영상이 이어서 공개됐다. 두 영상 모두 영탁스클럽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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