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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3년 만의 부산 영상…용두산서 팬들 앞에서 노래

용두산공원 벤치에서 이재모 피자를 곁에 두고 이야기하는 송가인
송가인, 제이지스타

송가인 공식 유튜브 채널이 26일 3년 만에 찾은 부산의 여행기를 올렸다. 영상 길이는 30분 2초이며, 축제 무대와 야외 식당의 조개구이, 돼지국밥, 북항에 머무는 흑상어 ‘부캉이’ 구경, 용두산공원의 팬 만남과 이재모 피자, 그리고 ‘용두산 엘레지’까지 차례로 이어진다. 제목에는 ‘인지도 대결’이라는 말이 붙어 있지만, 화면은 웃음과 먹거리, 노래로 채워진다.

3년 만의 부산, 영상 속 동선

영상은 3년 만에 선 부산 무대에서 시작한다. 무대 뒤 화면에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문구가 걸려 있고, 자막은 이 장면을 ‘드디어 시작하는 3년 만의 부산 무대’라고 소개한다. 송가인은 앵콜을 앞두고 객석에 다음 날 용두산에 가서 ‘용두산 엘레지’를 부를 테니 시간이 되는 분들은 와 달라고 알린다. 영상 끝 인사에서도 오랜만에 부산에 와서 자갈치 축제 행사를 하고 MC 하루를 만난 것이 좋은 추억이라고 말한다.

순서장소영상 속 장면영상 시각
1축제 무대3년 만의 부산 무대, 용두산 방문 예고0:27~2:51
2야외 식당MC 하루와 조개구이·해물라면3:15~11:39
3돼지국밥집송가인표 얼큰칼칼 돼지국밥12:03~16:51
4북항 수로흑상어 부캉이 구경19:15~22:51
5용두산공원팬 만남, 이재모 피자23:15~26:51
6용두산공원 계단‘용두산 엘레지’ 노래27:15~29:39

두 번째 장면의 야외 식당에서는 MC 하루가 송가인과 함께 앉는다. 식탁에는 ‘귀한 자연산 돌멍게’와 조개구이,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해물라면이 차례로 오르고, 두 사람은 먹는 사이사이 이야기를 이어 간다.

부캉이는 누구인가

부캉이는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물러 온 상어의 이름이다. 9월 중순 수로에 들어온 뒤 국립수산과학원이 10월 6일 흑상어로 최종 확인했으며, 몸길이는 약 3m의 암컷이다. 바다로 돌려보내려는 유도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수로는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됐다.

송가인은 이 인파 한가운데로 들어간다. 영상 17분께에는 ‘송가인보다 유명한 OOOOO’라는 자막이 나오고, 송가인은 “나 이렇게 많은 인파 속에서”라고 말한다. 곧 ‘소문으로만 듣던 부캉이 출현’ 자막이 뜬다. 이어지는 ‘또 다시 부캉이 1열 직관’ 장면과 ‘가인이 찍은 내 친구 부캉이.mp4’라는 파일 이름 자막이 붙은 녹화 화면까지, 제목에서 내건 인지도 대결은 이 친구 사이 같은 구경으로 풀린다.

용두산공원에서 만난 팬들

수로를 떠난 뒤 영상은 용두산공원으로 옮겨 간다. 자막은 ‘송가인 출몰 소식에 오신 팬분들’과 ‘용두산까지 와준 팬분들과 조우’를 차례로 띄우고, 팬들은 “오메 가인 씨~” 하며 반긴다. 송가인 팬덤의 공식 이름은 어게인이다.

벤치에 앉은 송가인은 부산에서 유명한 피자가 있다고 해서 사 왔다며 일단 자신이 먼저 먹어 보겠다고 한다. 자막이 소개하는 대표 메뉴는 이재모 피자의 ‘치즈 폭발! 이재모 크러스트’다. 이어 달걀프라이를 얹은 김치볶음밥이 나오는데, 자막은 이를 ‘상당히 반가운 비주얼’이라고 붙인다. 주변에는 휴대전화를 든 팬들이 둘러서서 그 모습을 지켜본다.

마지막 장면, 용두산 엘레지

피자를 먹던 자리에서 송가인은 일어나 공원 계단 앞에 선다. 자막 ‘요옹~두산아~‘와 함께 노래가 시작되고, 둘러선 팬들은 박수와 휴대전화 카메라로 그 순간을 담는다. 자막은 이 장면을 ‘어게인표 <용두산 엘레지>‘라 부르며, ‘용두산아 용두산아’에 이어 ‘한 계단 두 계단’ 대목에서는 용 조형물이 화면에 잠깐 비친다. 무대에서 예고했던 약속을 그대로 지킨 셈이다.

영상은 ‘엔딩 멘트 연습 중’이라는 자막 아래 송가인이 마지막 인사를 미리 연습해 보는 장면으로 끝을 향한다. 설명란에는 ‘매주 월요일’ 놀러 오라는 인사가 적혀 있고, 이번 부산 영상도 월요일인 26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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